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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이란? 탄수화물의 무서움건강 2019. 5. 26. 05:29
탄수화물,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밥이 탄수화물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살을 빼려면 피해야 하는 영양소라 생각할 수도 있고,
당뇨 환자라서 걱정스러운 영양소일 수도 있고, 3대 영양소로서 꼭 필요한 영양소라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자연 탄수화물 3인방 탄수화물은 3대 영양소로서 꼭 필요한 영양소 입니다.
'자연 탄수화물'은 말이죠.
정제 탄수화물 하지만 인간이 발전하고, 더 맛있는 음식을 찾으며
탄수화물은 어느 순간부터 질병을 몰고 다니는, 무서운 영양소로 바뀌었어요.
바로 '정제 탄수화물' 입니다.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자연스러운 쌀의 모습 쌀은 처음부터 백미가 아닙니다.
도정 기술이 생겼고, 부드러우며 촉촉한 흰 쌀밥을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순수한 탄수화물을 제외한 모든 영양소는 도정과 함께 깎여 나갑니다.
백미는 탄수화물밖에 남지 않은 '정제 탄수화물'이에요.
물론 현미는 '자연 탄수화물' 입니다.
정제 끝판왕 빵, 면도 마찬가지 입니다.
밀가루는 밀을 빻아서 여러 공정을 통해 만들어 집니다.
마찬가지로 탄수화물을 제외한 영양소가 없어요.
밀가루도 '정제 탄수화물' 입니다.
물론 통밀이라면 예기가 다르죠.
이런게 다 정제된 겁니다 과자는 어떨까요?
과자를 만드는 주 성분인 전분도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에 여러 공정을 거치며 만듭니다.
전분은 '녹말'이라고도 하죠.
전분도 재료의 탄수화물만 모아놓은 '정제 탄수화물' 입니다.
즉 백미와 밀가루, 전분으로 만드는 모든 음식은 '정제 탄수화물' 음식이겠죠?
그런데, '정제 탄수화물'이 뭐길래 제가 부정적으로 말하는 걸까요?
설탕도 '당'이에요 탄수화물의 최종 분해 형태는 '당'입니다.
정제 탄수화물은 다른 영양소가 없는 거의 완전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소화 기관에서 '당'으로의 분해가 굉장히 빠르고, 혈액으로 흡수가 됩니다.
그리고 혈중 당 농도, 혈당이 올라갑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이자에서 인슐린이란 호르몬이 분비가 됩니다.
인슐린은 혈액 속 당을 지방의 형태로 간에 저장합니다.
그럼 혈액속 '당'수치가 다시 내려 가겠죠?
그럼 우리 몸은 당이 떨어졌으니 다시 당을 원하게 됩니다.
식사를 했는데, 뭔가 더 먹고 싶어 지는거에요.
인슐린이 계속 분비되다 보니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며 당뇨가 생깁니다.
그렇게 악순환은 반복되고, 간에 지방이 쌓입니다.
지방간이죠.
알고보니 지방 이래서 '정제 탄수화물'이 무서운 겁니다. 탄수화물인줄 알고 먹었는데, 지방이 됩니다.
지방이 남아 돌게되니 혈관에 지방이 쌓이고, 혈액은 끈적거리고 고혈압이 됩니다.
심장이 좁은 혈관에 끈적이는 피를 공급하려니, 평소보다 힘이
들어 심장에도 병이 생깁니다.
간은 넘쳐나는 지방을 분해하느라 너무 힘이 들어 지방 분해도 감당이 안되고,
독소를 해독하지 못하며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잡병에 걸립니다.
병원에 가서 이병, 저병 고쳐보지만, 결국 암이 생기네요.
하지만 '자연 탄수화물'은 공정을 통하지 않은 탄수화물 입니다.
도정하지 않은 쌀 현미, 여러가지 잡곡,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 많은 자연 탄수화물이 있어요.
이런 음식들은 여러가지 영양분이 함께 들어있으며 소화와 흡수에 시간이 걸립니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며 든든함이 훨신 오래가요.
물론 그만큼 영양분도 더 섭취하는 거에요.
아, 하지만 현미는 그냥 먹으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합니다.
싹을 틔워야 소화가 쉬워지며 영양소도 더욱 많아져요.
마치 콩나물 처럼요 '발아 현미'라고 합니다.
현미를 발아 시키는건 조금 번거로울 뿐 어렵지 않아요.
그냥 물에 한시간 정도 불려놓고 마르지 않게 하루 ~ 이틀 정도 두시면 싹이 조금 틉니다.
우린 저 말 같아요 아무튼, 우린 그 동안의 습관, 백미의 텍스쳐에 중독되어 벗어나기 힘든 겁니다.
습관이 이렇게 무서워요.
습관을 넘어서 사회가 '백미', '정제 탄수화물'에 물들었습니다.
가난했던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들은 흰 쌀밥이 최고라고 하지만
그건 배고픈 시절의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결국 먹는건 제가 아니라 여러분 입니다.
저도 식사를 하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리사가 되었거든요.
하지만 건강은 챙기는게 좋지 않을까요?
참고로, 성인 남성 기준 하루 탄수화물 권장량은 300~400g, 열량으로는 500~600kcal 정도입니다.
생각보다 적죠? 나머지 칼로리는 야채나 과일을 통해서 얻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밑에는 탄수화물에 대한 조금 더 화학적인 내용을 써 놓았습니다.
탄화수소의 하나로서 탄소, 수소, 산소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천연 고분자 화합물, 유기화합물입니다.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많은 고등 생명체는 이를 분해하여 에너지원을 얻는 데 사용합니다.
구성 원소는 C, H, O
자연계에 있는 탄수화물로는,
흔히 단맛을 느끼는 당류와 당류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곡물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녹말,
그리고 섬유질 등이 대표적인 탄수화물입니다.
ㅡ 분류
. 단당류 - 탄수화물의 단위체로 5탄당(리보스, 디옥시리보스), 6탄당(포도당, 과당, 갈락토스)등이 대표적이다.
. 이당류 - 단당류 2개가 결합한 것. 엿당(포도당, 포도당), 설탕(포도당, 과당), 젖당(포도당, 갈락토스) 등이 대표적이다.
. 다당류 - 단당류 여러 개가 결합된 것으로 녹말, 글리코겐, 셀룰로스(식이섬유) 등이 있다.
ㅡ 과정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은 분해, 변형되어 최종적으로 6탄당인 포도당 상태로 우리 몸에서 이용된다.
녹말은 이러한 당의 집합체로서 매우 훌륭한 에너지원이지만, 셀룰로오스는 분해효소가 없어서 체외로 그냥 배출된다.
셀룰로오스는 부피가 크고 수분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ㅡ 섭취 시 주의사항
뇌와 적혈구는 탄수화물에서 얻는 포도당을 최우선적인 에너지로 쓰기 때문에 장기간의 단식은 신체와 뇌 활동에
매우 나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일단 지질을 분해해 어느 정도 보충은 가능하지만, 생리적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정말 좋지 않다.
(단식을 할 땐 하루 굶거나, 그보다 더 무리가 안가게 하려면 저녁하고 다음 날 아침을 굶는 정도로 위장이 휴식을 할 정도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과량섭취한 탄수화물은 섭취된 지방의 소모를 막아 차곡차곡 쌓이도록 한다.
설탕 같은 고칼로리 탄수화물은 체중 증가에 영향이 크므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줄이도록 해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비만과 당뇨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혈장 팔미톨레산 농도가 높아진다.
동양인은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비만으로 가기 전에 고혈당과 당뇨병이 먼저 걸리기도 한다.
ㅡ 탄수화물의 분해 효소
보통 소화액에서 분비된다.
이 효소는 탄수화물 중 다당류와 같은 긴 사슬모양으로 연결된 포도당들의 글리코시드 결합을 분해하는 일을 합니다.
. amylase - 침과 이자액 속에 있으며, 긴 사슬을 이당류의 일종인 엿당으로 분해함
. maltase - 이자와 소장에 있으며, 엿당을 육탄당 단당류인 포도당으로 분해함
. lactase - 소장에 있으며, 젓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분해함
. sucrase - 장에 있으며, 설탕을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함
소화와 분해에 대한 내용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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