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지방이란? 지방이 나쁜걸까요?
    건강 2019. 5. 27. 02:11

    지방이란?

    세 개의 지방산이 글리세롤 하나와 결합한 에스테르 입니다.

    (에스테르는 결합 구조이고, 글리세롤은 지방을 구성하는 점성이 강한 액체 분자예요)

    에스테르 구조

    즉 지방이 중요하기보단 지방을 구성하는 지방산이 중요하죠.

    몸에 소화되고 흡수되어 지방산이 되면 그 지방산이 우리몸에 필요한 지방으로 만들어지니까요.

     

    지방은 세포에서 막을 만들 때 쓰입니다.

    세포 관련 기본 정보 - https://tasty94.tistory.com/51

    세포 내부엔 물이 있고 그 안에 각종 화학물질들이 있는데,

    그 물이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면 지방으로 만든 막이 있어야 합니다.

    세포막에 쓰이는 지방이 그 유명한 '콜레스테롤' 입니다.

     

    또 지방은 지용성 비타민의 운반과 흡수를 도우며,

    필수지방산의 공급원으로서, 필수지방산은 성장과 피부 건강에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 입니다.

     

    음식물로 섭취하는 지방의 대부분은 중성 지방으로, 중성 지방은 음식물에 함유된 지방의 약 95% 입니다.

    즉 우리가 알고있고, 섭취하는 지방은 중성 지방 입니다.

     

    또 여러가지 지방산 또한 중성 지방을 섭취해야만 얻을 수 있죠.

     

    지방은 1g당 9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3대 영양소 중 가장 많은 열량을 가지고 있어요.

    즉 잘 쓰면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고, 잘못 쓰면 몸이 보기 싫게 불어나는겁니다.

     

    지방은 썩는다고 하지 않으며 산소와 만나 산패를 합니다. 

    물론 산소와 만나면 바로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진행이되고,

    온도가 높다면 그 진행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온도를 높힌 지방, 기름은 산화합니다. 

    즉 탄 기름, 발연점을 넘긴 기름 등은 썩은 기름입니다.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지방산을 필수 지방산이라고 하는데, 다가불포화지방산이라고도 해요.

    필수 지방산은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서 결핍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필수 지방산이 결핍되면, 발육 부진, 탈모, 신장 장애등이 나타나요.

    필수 지방산으로는

    . 리놀레산

    . 알파 - 리놀레산

    . 도코사헥사엔산

    . 오메가 3 지방산

    . 아라키돈산

    이 있습니다.

     

    또 지방산엔, 포화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이 있는데요,

    포화 지방산은 구조 중 탄소간 이중결합이 없는 지방을 말합니다.

    불포화 지방산은 구조 중 탄소간 이중결합이 이루어진 지방을 말하고요.

    특징으로는 포화 지방산은 상온에서 고체화 되어있고,

    불포화 지방산은 액체 상태입니다.

     

    또 포화 지방산은 대부분 동물성 지방이고,

    불포화 지방산은 대부분 식물성 지방입니다.

    하지만 모두 그런건 아닙니다.

    그 좋다는 오메가 3지방산은 동물성 지방이지만 불포화 지방산이고,

    팜유나, 코코넛유는 식물성 지방인데 포화 지방이죠.

     

    정말 좋지 않은 지방산은 원래 불포화 지방산이었지만, 포화 지방산으로 바꾼, 트렌스 지방입니다.

    트렌스 지방은 불포화 지방산에 수소를 첨가함으로서 지방산의 구조를 바꿔 포화 지방산으로 만드는데요,

    대표적으로 마가린이 있습니다.

    포화 지방산이 된 마가린엔 트렌스 지방이 섞이게 됩니다. 

    이 지방은 몸에서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없어요. 

    또 지방의 구성 성분 중 끈적한 글리세롤 덕분에 몸에서 잘 빠져나오지도 못합니다.

    혈관에 남으면 혈관에 점차 쌓이며 막거나, 

    소화기관에 남아 소화와 흡수를 방해하고, 산패하며 독소를 배출하겠죠.

     

    불포화 지방산이 높은 온도에 의해 발연점을 넘어도 트렌스 지방이 생긴다 해요. 

    하지만 포화 지방산은 발연점이 넘어도 트렌스 지방은 생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지방의 장점으로는 큰 열량을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추운 곳, 힘든 곳에서는 많은 신체적 움직임이 필요함으로 고열량이 필요합니다.

    또 소화를 시키고, 몸이 정상적인 대사활동을 하는데도 열량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여러가지 맛과 향을 책임지는 풍미성분들의 대부분이 지용성이기에

    식품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요리를 할 때 기름을 넣어 풍미 있고, 고소하게 만들죠.

    마가린이나 버터는 그 자체가 지방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방을 피해다니지만, 찾아보면 맛있는 건 대부분 지방입니다.

     

    그래서 맛있는 식품들의 성분 대부분이 지방 함량이 높죠.

    대표적으로 고기, 생선, 달걀,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우리 몸에 유해한 성분은 대부분 지용성이라 지방에 쌓입니다.

    비만이 위험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그래서 비만인 사람들은 몸에 유해한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고 각종 질병에도 쉽게 노출이 됩니다.

     

    즉 우리는 우리 몸 안의 과다한 잉여 지방을 조심해야 하지, 지방을 섭취하는걸 무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트렌스 지방은 제외합니다.

     

     


     

    오메가 3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구요.

    오메가 3 지방산이 몸에 좋다는건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이 몸에 좋은게 아니라, 오메가 3는 몸에 필수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이 없으면 체내 염증이 생깁니다.

     

    이 염증이 여드름이 될지, 비염이 될지, 각종 가려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몸에 좋은건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오메가 3가 없어서 체내 염증이 생기는게 아니라,

    오메가 6지방산과 오메가 3 지방산의 비율이 맞지 않아서 염증이 생기는 겁니다.

    가장 이상적인 둘의 비율은 1:1 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이 비율은 맞추기 힘들어요.

    그래서 최소 1:4의 비율은 유지해 줘야하지만, 

    우리가 먹는 식품 대부분이 오메가 6 지방산입니다.

    오메가 3는 현대 식사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려워요.

     

    그래서 오메가 3를 의식하며 섭취를 해야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등 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죠.

    간식으로는 호두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하지만 매일 먹을 순 없습니다.

    그러니 오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좀 먹었다면, 위에 말씀드린 음식이나, 오메가 3 지방산 약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