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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요리 추천, 맛있는 닭갈비 만드는 법요리레시피 2019. 5. 6. 02:48
저번 주 이마트에 갔는데, 7호 닭이 3000원에 세일을 하더군요, 한마리 샀었습니다. 전 생닭을 아주 좋아해요 냄새도 안나고, 식감도 부드러우면서 쫄깃해서 맛있어요 발골하면 국물도 낼 수 있고, 제가 원하는 모양으로 고기를 자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이 닭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유가네 닭갈비가 보이더라구요, 메뉴는 그걸로 정했었습니다. 닭갈비도 찜닭도 닭으로 만들었다는 것 외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닭이면서 서민 음식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식당에서 먹으면 삼겹살집 값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들이 마음에 안들어서 말이 길어질 것 같으니 바로 재료 알려드릴게요. 재료 - ( )는 굳이 없어도 무방한 재료 입니다. 닭 발골 기준 200 ~ 250g 양배추 1/4개 감자 or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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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먹는 중화요리, 중화 당면을 이용한 중화 잡채 만드는 법요리레시피 2019. 5. 6. 01:10
잡채는 정말 맛있어요. 간장 양념의 야채 볶음과 당면은 정말 밥도둑이죠. 보통 한국인이라면 한식 뷔페에서, 명절에, 급식 시설에서 많이 나오는 한국식 잡채를 많이 아세요. 사실 한국식 잡채는 매력적이지만 돈주고 굳이 사 먹고싶은 메뉴는 아니죠. 그래서 아마 많은 분들이 중국집에서 잡채밥 또는 잡채라는 메뉴를 보면 생소해 하는 것 같아요. 중국집에서 근무하면서 손님들을 보면 잡채나 잡채밥은 먹어본 사람만 먹는 메뉴랍니다. 알고보면 밥 도둑, 술 도둑 메뉴인데 말이에요. 하지만 집에서 만들기 위해선 중화당면이 꼭 필요합니다. 중화당면은 보통 중국 식품점이나 창고형 마트에 가면 팔아요. 한번 사놓으면 우리가 일반 당면을 사용하는 메뉴에 모두 쓰일 수 있답니다. 2인~3인분 기준 재료 - ( )는 굳이 없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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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닭찜, 안동 찜닭 만드는 법요리레시피 2019. 5. 4. 05:28
간장으로 양념한 닭찜이 안동 찜닭으로 불리는 이유는, 경상북도 안동의 재래시장에서 처음 팔기 시작해서라고 합니다. 1980년대부터 팔기 시작했는데, 저렴하고 푸짐했다고 해요. 그래서 안동을 오갔던 사람들이 입소문을 냈나 봐요. 요즘 유명해서 시장에 프랜차이즈 매장이 하나씩 있긴 하지만 막상 가게에 가보면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제 경우엔 성인이 되고 처음 제 돈으로 사 먹으러 갔는데, 2인분에 삼만 원이더군요. 밥에, 음료수, 사리 추가하면 두명에 사만원 가까이 나와요. 그 때 이후로 제가 절대 밖에서 사먹지 않는 음식 중 하나랍니다. 집에서 충분히 해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만들기 어렵지 않고, 밖에선 가격이 너무 비싸니까요. 우선 전 브라질산 닭다리가 있어서 이걸 사용하여 2인분 만들게요. 브라질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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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을 이용한 간단 계란 토스트, 프렌치토스트 만드는 법요리레시피 2019. 5. 3. 23:04
완성된 프렌치토스트는 식빵으로 만들지만 식빵 같다는 느낌을 거의 받지 못해요. 살짝 까끌하고 쫄깃하게 씹는 맛이 있는 식빵을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거든요. 물론 브런치로도 근사하고 간식으로도 좋아요. 만들기 너무 쉬운 프렌치토스트는 특히 아침에 꿀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할 나위 없어요. 부드러워서 빈 속에 부담도 안 주고, 방금 깨어난 위에 탄수화물이 들어가니 커피를 곁들일 수 있어요.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3인분 기준, 빵 7조각 기준이에요. 식빵 7조각, 계란 3개와 우유, 설탕 기름은 필수고요, 들어가면 좋은 건 버터, 소금 정도예요. 전 마늘향이 좋아서 마늘을 2개만 다져서 넣었어요. 빵은 처음 크기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지만 전 한입에 편하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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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거인 리바이 알아보기 4기타 2019. 4. 28. 06:00
상황이 종료된 후, 리바이와 앨런이 한 방에 같이 엘빈을 기다린다. '늦는군...' '엘빈 녀석... 사람을 기다리게 하고 있어. 헌병이 먼저 오겠다...' '아마... 똥이 안 나와서 애먹고 있겠지' 어색하게 웃으며 말씀이 많다는 앨런에게, '웃기네. 난 원래 잘 지껄여...' 선택을 제대로 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라는 앨런에게, '말했잖아,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고' 앨런은 굉장히 자기 희생이 강한 인물이다. 자신이 포함된 무슨 일이 잘못되었다면, 그것은 자기 잘못이라 책망을 강하게 한다(속된말로 영웅심보라고 한다). 그리고 리바이는 그 무게를 안다. 리바이는 자책하는 앨런을 다독인다 '말했잖아,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고'라는 한마디로 간단하고 진심을 다해서. 또 리바이는 나름대로 앨런에게 크게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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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거인 리바이 알아보기 3기타 2019. 4. 28. 05:41
(과거 회상)앨런에게 거인으로 변한 그를 구출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거인으로 변한 너를 막으려면 죽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는데, 이 방법이라면 중상으로 그칠거야. 물론 개개인의 기량에 달렸지만, 요는.. 목덜미의 살과 함께 너를 잘라내면 돼. 그때 팔과 다리 끝이 약간 잘리겠지만...' '어차피 도마뱀처럼 또 자랄 거 아니야? 징그러워' 어떻게 하면 다시 자라는지 모른다며 다른 방법은 없냐는 앨런에게 눈빛으로 대답을 먼저 하고는 '아무런 위험도 무릅쓰지 않고 아무런 희생도 치르기 싫습니다'는 거냐? '그럼 각오를 다져, 네 손에 죽을 위험이 있기는 우리도 마찬가지니까 마음 놔' 두렵겠지만 팀보단 개인을 생각하는 앨런에게 리바이가 말로서 혼낸다. 또 앨런과 팀을 놓고 생각해봐도 리바이가 말한 방법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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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거인 리바이 알아보기 2기타 2019. 4. 28. 05:27
문을 막아야 한다는 상류 계층에게, '잘도 지껄이는 군, 돼지같은 게... 문을 틀어막을 동안 거인이 기다려 줄 거라는 보장이 어디에 있어? 너희가 말하는 우리라는 것은.. 너희가 배부르기 위해 지키고 있는 친구들을 가리키지? 땅이 부족하고 입에 풀칠하기 힘든 사람은 너희 돼지들의 시야에 안 들어오냐?' 리바이는 절대 부패한 상류층에게 굴복하지 않고 할 말을 한다. 자신들의 배만 불리려는 인간들은 그의 눈에 돼지로 비칠 뿐이다. 리바이는 절대 '인류'를 위해 살아가는 것 같다. 그에게 인류란 자유와 평등, 안정해야 하는 존재들이다. 인간들에게 거인과 귀족 등 상황들이 빼앗아 간 그 세가지 권리를 주기 위해 병단에 들어간 것 같다. 문을 막아야 한다는 상류 계층에게, '잘도 지껄이는 군, 돼지같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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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거인 리바이 알아보기 1기타 2019. 4. 26. 02:54
만화를 보고있는데, 한 캐릭터에 반해 버렸습니다. 진격의거인의 리바이라는 캐릭터인데 입덕이라고 하죠. 빠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리바이가 나오는 장면만 모으며 다시 읽고 있습니다. 처음 리바이가 나왔을 때, 혼자서 한개 여단급 전력을 자랑하는 그는 이미 인류 최강의 병사라 유명해진 상태였다. 특히 임무를 수행하러 나가는 말에 올라 탄 그의 모습은 어린 아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런 어린 아이들을 리바이는 '시끄러운 애송이' 정도로 생각한다. 그는 어린 아이들에게 조차도 굉장히 현실적, 이성적이며 입이 거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실적인 리바이가 말 못하는 거인에게 '재수없게 웃고있다'는 대사에서 그는 혼잣말을 좋아하고, 얼마나 거인을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 대치중인 거인의 눈을 찌르고, '얌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