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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격의거인 리바이 알아보기 4
    기타 2019. 4.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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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이 종료된 후, 리바이와 앨런이 한 방에 같이 엘빈을 기다린다.
    '늦는군...'
    '엘빈 녀석... 사람을 기다리게 하고 있어.
    헌병이 먼저 오겠다...'

    '아마... 똥이 안 나와서 애먹고 있겠지'
    어색하게 웃으며 말씀이 많다는 앨런에게,
    '웃기네. 난 원래 잘 지껄여...'

    선택을 제대로 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라는 앨런에게,
    '말했잖아,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고'

    앨런은 굉장히 자기 희생이 강한 인물이다.
    자신이 포함된 무슨 일이 잘못되었다면,
    그것은 자기 잘못이라 책망을 강하게 한다(속된말로 영웅심보라고 한다).
    그리고 리바이는 그 무게를 안다.

    리바이는 자책하는 앨런을 다독인다
    '말했잖아,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고'라는 한마디로 간단하고 진심을 다해서.

    또 리바이는 나름대로 앨런에게 크게 마음을 쓰는 것 같다.
    그의 성격에 안어울리게 농담까지 하면서.
    그 이유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추측해 보자면
    - 앨런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기에,
    - 그의 자책하는 마음을 알기에,
    - 이제 어느 정도 그를 인정하고 농담까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 이런게 원래 리바이식 개그일지도,
    - 상황이 좋지 않아, 헌병대에게 보내질지도 모르는 앨런에게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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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형 거인이 누군지에 대한 회의에서,
    '어이 애송이, 아까부터 계속 여성형으로 "생각된다고" 말하는데,
    다른 근거는 없냐?
    즉... 증거는 없지만, 하겠다는 소리군...'

    리바이는 확실한걸 좋아한다.
    확실해도 실패할 가능성이 큰 임무가 많은 삶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하지 않아도, 집단이 하기로 결정을 내린다면, 그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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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주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뭐 이 인간에겐 근성이 좀 있어 보이지만, 다른 신자 녀석들은 어떨까... 
    모두의 뜻이 같을 것 같지는 않은데.. 질문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
    난 지금... 쓸모없는 몸일지 모르지만.. 이 녀석 하나를 감시하는 것쯤은 할 수 있어.
    부디.. 실수로 몸에 구멍을 내는 일은 없도록 하자고..
    서로가 말이야'

    리바이식 귀여운 현실적 협박
    모두에게 최강의 인간으로 알려진 리바이의 협박이 이렇게 귀엽다는게 재밌다.

    그의 모든 말엔 현실이 반영되어 있다.
    무조건 현실을 말하고 그 또한 현실을 기반으로 행동하고 판단한다.
    다른 감정이나, 개인은 없다.

    '그건 그렇고. ..한지. 평범한 돌맹이를 갖고 노는 암울한 취미가 있었냐?'
    리바이식 개그.
    개그에서 리바이가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다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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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사.. 너의 모든 능력은 앨런을 지키는데 써!'
    '네가 왜.. 앨런에게 집착하는지 모르지만..
    스스로를 억제해. 다시는 실수하지 마'

    부하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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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 이렇게 되는게 당연하잖아... 벽이 뚫리고 말았으니까...
    교회 안에서 그렸던 망상과 좀 다른가?
    저게 너희가 외면하려 했던 얼굴이야... 살 곳을 잃은 사람들의 표정을 잘도 빤히 쳐다보는군..
    지금은 엄청난 불안에 휩싸여 있지만,
    너희의 바람이 이루어져서.. 벽 안을 거인으로 채우는 것에 성공하면,
    사람이 마지막에 지을 표정은 이런 게 아니지. 마지막은 모두 똑같아.
    거인의 구린내 나는 입 속에서 인생 최악의 기분을 맛보고 생을 마치는 거지.
    전 인류가 사이좋게 말이야.

    현실적인 리바이의 화법.
    리바이도 멀리 보며 생각을 한다.
    리바이는.. 나름의 생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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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병대가 그를 찾아오고,
    '뭐야? 너희들 무지하게 아쉬워 보이잖아?
    앞으로는 힘을 합쳐서, 거인에 맞서도록 하자고.


    입이 거칠지만
    사실 거친 것도 아니다.
    절대 '비속어'는 쓰지 않고
    상대방을 신경쓰지 않고 말하는 버릇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의 마음은
    때묻지 않은 인간의 정점이다.
    자신의 가치를 향해 나아가고, 함께하는 동료, 부하를 아끼고.
    절대 잔머리를 굴려 돌아가지도 않는다.
    정직하게 자신이 몸 바쳐야 할곳에서 열심히 생각하고, 할 일을 한다.



    리바이는 남을 신경쓰지 않고 말하는 버릇이 있다.
    비속어는 쓰지 않는다.
    농담(개소리)을 자주 한다.
    죄책감을 많이 느낀다.
    누구에게라도 자신의 할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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