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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격의거인 리바이 알아보기 3
    기타 2019. 4. 2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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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회상)앨런에게 거인으로 변한 그를 구출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거인으로 변한 너를 막으려면 죽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는데,
    이 방법이라면 중상으로 그칠거야.
    물론 개개인의 기량에 달렸지만, 요는..
    목덜미의 살과 함께 너를 잘라내면 돼.
    그때 팔과 다리 끝이 약간 잘리겠지만...'
    '어차피 도마뱀처럼 또 자랄 거 아니야? 징그러워'

    어떻게 하면 다시 자라는지 모른다며 다른 방법은 없냐는 앨런에게
    눈빛으로 대답을 먼저 하고는
    '아무런 위험도 무릅쓰지 않고 아무런 희생도 치르기 싫습니다'는 거냐?
    '그럼 각오를 다져, 네 손에 죽을 위험이 있기는 우리도 마찬가지니까 마음 놔'

    두렵겠지만 팀보단 개인을 생각하는 앨런에게 리바이가 말로서 혼낸다.
    또 앨런과 팀을 놓고 생각해봐도 리바이가 말한 방법은 가장 이상적이며 공평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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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인으로 변하지 못한 앨런을 보며 덤덤하게,
    '아니야, 그렇게 확실성이 높은 물건이 아닌거지'
    '어이 엘런! 일단 중지다!'

    리바이는 언제나 실망스런 결과가 나오더라도
    덤덤하며 여유가 있다.
    그에겐 실망스런 결과까지 생각에 포함되어 있는것이다.
    어쩌면 최악의 수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일수도 있다.

    '본인이 물어뜯은 손의 상처도 아물지 않는 거야?
    '...네가 거인이 되지 못한다면, 월 마리아를 막는다는 대의고 개똥이고
    다 없어지는 거야'
    '명령이다 방법을 찾아'

    목적을 이룬 후의 성과를 생각하며 계획을 세우고
    최악의 수를 예상하며 실행하는 리바이의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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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없는 상황에 거인으로 변신한 앨런으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동료들이 흔들리자,
    '진정해' 
    실력이 있는 동료들에게도 다시 말할 땐 정색하며,
    '진정하라고 하잖아, 너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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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모두들 긴장하며 앨런을 경계하지만
    '아니 떨어져야 할 사람은 너희 쪽이야. 물러나'
    '내 직감이다'

    찰나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과 상황을 판단하고 정확한 선택을 한다 
    유착과 동정 같은건 작전중의 그에게 없다 리바이에겐 현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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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들에게 죽임을 당할번한 앨런에게,
    '기분은 어때?'
    동료들이 자신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앨런에게,
    '당연하지.. 난 그런 녀석들이라 고른 거야'
    '살아 돌아왔을 때 비로소 어엿한 병사가 되는 것이 조사병단의 통설인데...
    그런 지옥 같은 상황에서 녀석들은 수없이 살아남고 성과를 올렸어.
    사는 방법을 배웠으니까...'
    '거인과 대치하면 언제나 정보가 부족해.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너무 많아.
    '그렇다면 해야 할 일은 신속한 행동과, 최악을 가정한 비정한 판단.
    '그렇다고 피도 눈물도 잃어버린 건 아니야.
    너에게 칼을 겨누는 행동에 아무 감정도 느끼지 않는 건 아닐 거야.
    하지만... 후회는 없어'

    그 동료들은 살아남기 위해 신속한 행동과 최악을 가정한 비정한 판단에 길들여져 있다.
    칼을 앨런에게 겨눈 그들에게 감정이 없는 건 아니지만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는 것이라며
    칼을 겨눈 동료들의 입장을 설명해 주며, 앨런을 위로한다.
    그는 평소 입이 거칠어서, 입이 거칠지만 않다면 격려하는 느낌을 준다.
    입이 거친사람들의 특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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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망할 안경, 사람을 기다리게 하고 있어'
    바로 거친 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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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현재로 넘어와서,

    '뭐해? 빨리 결정해!'
    빠른 결정이 중요한 리바이의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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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형 거인을 잡고,
    '움직임은 멈춘 것 같군'
    '뒷줄에 있는 반이 목숨 걸고 싸워준 덕분에 시간을 벌 수 있었어.
    그게 없었으면 불가능했어'
    '그들 덕분에, 이녀석의 목덜미 속에 있는 녀석을 만날 수 있는거야'
    목적을 이뤄내고 성과에 따른 동료들의 희생을 꼭 이야기한다.
    동료들을 굉장히 소중해하는 리바이.

    '안에서 소변을 지리지 말아야 할 텐데...'
    리바이식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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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 그만 나와주지 않겠냐? 우린 그렇게 한가하지 않거든'
    '어이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 생각해? 넌 이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우리의 수고로움도 좀 생각해주지? 너를 끌어내는 방법을 생각해내서는 시험하기를 반복하고있어'
    '너는 분명 다양한 방법으로 내 부하를 죽였는데... 그거 혹시 즐기는거냐?'
    '난 지금 즐거워. 어때..? 너도 그렇지?. 너라면 나를 이해해 주겠지?'

    리바이는 그녀가 동료들을 비참하게 죽여서 화가 나있는 상태지만,
    화가 나있는 상태에서도 언제나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 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해왔기에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도 굉장히 현실적이고 덤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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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하나 묻고 싶은게 있어. 네 손발은 잘라도 괜찮나? 또 자라나겠지?'
    '너의 본체 쪽 말이야. 죽어버리면 곤란하니까'

    고문을 할 때도 현실적이다. 공포를 주기 위함이라기 보단 현실적인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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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 반을 불러올게. 녀석들... 그리 멀리 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아까워, 충분할거라 생각하는데 왜지?'
    반박을 하지만 명령이라는 엘빈의 말에
    '...알았다, 엘빈. 너의 판단을 믿지'
    자신이 인정한 상관의 명령엔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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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사에게 즉각적 지시를 내리며 상황을 묻는다.
    '앨런은 죽었나? 목떨미째 물어뜯은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걸 묻고 상황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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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이야기를 하지만 '애당초 당신이 앨런을 잘 지켰으면, 이런일이 없었을 겁니다..'
    라고 미카사가 리바이에게 질책한다.
    '....' '너는... 그때 봤던 앨런의 소꿉친구냐?'
    '... 그러냐'
    눈빛으로 감정을 다 표현한다.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자신이 잘못한걸 인정하는 듯하기도 하고..
    긴박한 상황에 감정에 휘둘려 질책 한다는 것은 프로다운 행동이 아니다.
    신병인 미카사는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리바이마저 잠깐이지만 감정이 앞섰다는 건 그만한 큰 비슷한 과거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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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은 짧게, 바로 계획을 세운다.
    '목적을 하나로 압축하자. 우선.. 여성형을 죽이는건 포기한다'
    반박하는 미카사에게
    '단단하게 만드는 저 능력이 있는 이상 무리야. 내 판단에 따라'
    '앨런이 살아있는 것에 모든 희망을 걸고, 녀석이 숲을 빠져나가기 전에 앨런을 구해내자'
    '내가 놈을 베겠어, 너는 놈의 주의를 끌어'

    리바이의 눈은 굉장히 무뚝뚝해 보이지만
    그의 많은 것이 담겨져있다.
    이런 눈을 묘사한 작가님이 정말 대단하다.

    병사장의 리바이는 "안되는건 바로 포기하고 목적을 줄여 성공 확률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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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발목을 다쳐가면서 앨런을 구한 후,
    '아마 무사할 거야. 살아있어. 지저분하지만...'
    놈은 이제 상관하지마... 철수하자. 
    '작전의 본질을 망각하지 마.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한가?
    너의 소중한 친구잖아?'

    감정에 휘둘리는 듯 한 미카사에게 마음을 빠르고 리바이답게 진정시킨다.
    여기서 '욕구'를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하냐고 묻는데,
    여러가지 욕구가 있겠지만 여기선 분노에 대한 복수를 말하는 것 같다.


    리바이는 엘빈처럼 멀리 보고 작전을 세우진 못하지만
    그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엔 뛰어나다 생각한다.


    리바이의 눈을 처음보면 그저 굉장히 무뚝뚝하다, 차가워 보인다 라고 생각이 들지만,
    그를 알게 될수록, 그의 눈이 더욱 성격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무뚝뚝하고 차가운건 당연하며, 현실적이고, 거짓없어 보인다.
    생각이 많아 보이며, 가식도 없고, 슬픔도 가지고 있다.
    동료를 잃어온 슬픔, 좋지않은 결과를 너무 많이 겪어왔고,
    그에 따른 비정한 판단들에 길들여진 눈빛..

    아까 나온 '욕구'라는 대사 때문에 떠오른건데,
    리바이의 최고 가치이자, 목표는 인류의 '자유'고,
    자유를 위해선 조사병단으로서 성과를 얻어오는 것이라 믿는다.
    그 이유에서 리바이는 조사병단에 모든걸 걸었다.
    개인의 '욕구'를 포기할 만큼.

    그는 절대 사회적 성격보단, 개인적 성격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 욕구를 포기하고 집단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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