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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격의거인 리바이 알아보기 1
    기타 2019. 4. 26. 02:54

    만화를 보고있는데, 한 캐릭터에 반해 버렸습니다. 

    진격의거인의 리바이라는 캐릭터인데 입덕이라고 하죠.

    빠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리바이가 나오는 장면만 모으며 다시 읽고 있습니다.

    1

    처음 리바이가 나왔을 때,
    혼자서 한개 여단급 전력을 자랑하는 그는 이미 인류 최강의 병사라 유명해진 상태였다.
    특히 임무를 수행하러 나가는 말에 올라 탄 그의 모습은
    어린 아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런 어린 아이들을 리바이는 '시끄러운 애송이' 정도로 생각한다.

    그는 어린 아이들에게 조차도 굉장히 현실적, 이성적이며 
    입이 거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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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적인 리바이가 말 못하는 거인에게 '재수없게 웃고있다'는 대사에서 
    그는 혼잣말을 좋아하고, 얼마나 거인을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

    대치중인 거인의 눈을 찌르고, '얌전히 있어, 말을 안 들으면 네 살을 깔끔하게 도려낼 수 없잖아'

    깔끔하고 정확하고, 싫어하는 대상에게 잔인한 면모를 보여준다.

    '더러워 죽겠네 젠장'
    그는 말 못하는 대상이 없더라도 혼잣말을 좋아한다.
    현실적인 그가 '죽겠네' 라고 하는것과,
    칼과 망토에 묻은 피를 바로 손수건으로 닦는걸 봐서는 정말 더러운걸 싫어한다.

    5

    '어이 페트라, 녀석은 어때?'
    '어이'라는 말을 먼저 한다. 그리고 이름을 말하는데,
    의성어로 누군가를 부르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부하라도,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는 마음이 따듯한 인물이다.

    6

    자신을 불러주는 죽어가는 인물에게, 
    '..왜?', 
    '너는 충분히 활약했어,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네가 남긴 의지가 나에게 힘을 줄거야'
    '약속할게. 반드시!, 거인을 전멸시킬 거다!'

    '이 녀석 마지막 말까지 들었어..?'

    리바이의 인간을 생각하는 마음을 잘 보여준다.
    평시엔 좋은 말을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시나, 힘든 상황인걸 알고 있을 때
    분명하게 독려해주고, 말한다.

    그는 특히 '부하'를 잘 챙기는데,
    누구보다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시키는 병단의 '부하'를
    굉장히 아끼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7

    단장, 엘빈이 리바이에게 퇴각하자고 할 때,
    '퇴각..?, 아직 한계까지 진격하지 않았잖아?
    내 부하는 개죽음 당한 건가?
    이유는 있겠지?'

    리바이는 동료들, 부하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이 죽는 만큼 그는 무언가 성과를 얻고 싶어한다.
    만약 그의 부하, 동료들이 죽었는데, 성과가 없다면, 그러한 명령을 내린다면
    그는 상관에게 조차 화를 낼 수 있는 인물이다.


    절대적으로 그에게는 희생(지불)에 따른 성과(대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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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런이 거인화를 마친 상황에서 처음 만난 죽어가는 앨런 삼인방에게,
    '어이.. 애송이들.. 이건.. 무슨 상황이지?'

    한눈에 들어온 대상의 꼴이 거지같은 몰골, 상황이라면 리바이 눈에 그는 애송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리바이는 그런 애송이에게라도 자신이 모르는 상황이 있다면 반드시 물어본다.
    그에게 모르는 '상황'이 있다면 항상 알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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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인물들은 감성적으로 대할 수 있는 말의 요지에서도
    그는 '너는 기억상실, 아버지는 행방불명.. 아주 편리한 이야기로군..'
    굉장히 현실적으로 사실을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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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적인 앨런이 대답을 못하자,  
    '어이.. 빨리 대답해, 얼간이.' 
    '네가 하고 싶은 게 뭐야?' 

    현실적인 상황을 알려주며, 선택은 빠르게 하라는 분위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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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바이는 10대 초반 힘든 상황의 앨런에게서 독기 가득한 눈빛을 본다.
    그리고 거인들을 다 죽이고 싶다는 앨런의 말에,
    '호오.. 나쁘지 않군..'
    '..엘빈, 이 녀석은 내가 책임지고 맡겠어, 위에는 그렇게 말해둬..'
    '이 녀석을 믿는 건 아니야. 녀석이 배신하거나 날뛰면 내가 바로 없애겠어.'
    '위에서도 딴소리는 못할 거야.. 나 외에는 적임자가 없으니까..'
    '허락한다. 너의 조사병단 입단을...'

    그의 독기와 결심을 본 리바이는 그를 리스펙트 한다.
    그리고 부하로서, 동생으로서 조금은 인정한다.

    하지만 리바이가 여전히 쌀쌀맞아 보이는 이유는 
    항상 '펙트'를 말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를 인정하지만 그로인해 피해를 보게 될 것도 바로 말해버린다.

    그의 대사에 ..가 많다는 건 그만큼 말을 하기 전 잠시라도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찰나에 잠시라도 그의 철학인 현실적인 상황과, 판단, 선택을 생각하고, 곱씹으며
    말을 하는 것이다.

    즉 그는 상대방에게 항상 의미있는 말만 한다.

    물론 리바이가 좋아하는 혼잣말은 그 상황에 대해서 느끼는 것을 내뱉는 것 같다.

     

    여기까지 진격의거인 리바이를 알아본 결과

    그의 생각을 정리해 보면

    "희생에는 반드시 성과가 있어야 한다"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빠르게 선택해야 한다"
    "결심이 확실한 인물이라면 내가 믿고 함께할 수 있다"

    그의 습관을 보면

    - 입이 거칠다.
    - 혼잣말을 좋아한다.
    - '어이', '호오..', '이크'와 같은 의성어를 좋아한다.
    - 행동을 잘 관찰한다. 
    - 더러운걸 닦기 위해 손수건을 가지고 다닌다.
    - 팔짱을 자주 낀다.

    그의 성격을 보면

    - 더러운걸 매우 싫어한다.
    - 정확한 걸 좋아한다.
    - 굉장히 현실적이다.
    -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간을 아끼고 사랑한다.

     

    진격의거인 리바이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요즘 유행하는 '츤데레'의 정석이죠.

    전 이미 빠져버렸답니다..

    여기까지가 4권의 내용이고, 리바이 알아보기는 계속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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