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쌓여있는 통조림을 비우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참치완자와 참치깻잎전!
바로 만드는 과정을 알려드릴게요.
완자 반죽, 깻잎전 속 반죽 재료
( ) 안의 재료는 냉장고에 있으시면 넣으면 됩니다.하나 이상은 있는게 좋죠.
100g 참치캔 2개
(표고 1개)
(당근 1/3개)
(팽이 1/3개)
(깻잎 7~10장)
계란 1개
감자전분 2T
간장 1T
소금 1/2T
설탕 1꼬집
백후추(흑후추) 1꼬집
참기름 1T
청주(술) 1T

참치는 기름을 쫙 빼주세요.
기름을 빼주면서 참치가 으개주는 작업도 같이 합니다.
기름이 많으면 반죽이 뭉치지 않아서
모양이 잡히지 않아요.

야채 부재료 당근, 표고, 깻잎, 팽이를 다져서 넣어줍니다.
(전 깻잎을 채썰어서 넣어보았는데, 다지는게 훨신 좋습니다.)

나머지 재료를 다 넣고 버무려 주고 치대 줍시다.
만약 반죽이 잘 뭉쳐지지 않는다면,
감자전분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주세요.

기름을 넉넉히 넣어 주신 후 온도가 적당히 오르면
재료를 동그랗게 반죽하여 튀기듯 익혀주세요.
온도는 120°에서 140°정도가 적당합니다.
(은은하게 익혀주세요)
참치 통조림을 사용한 요리라 오래 익히실 필요는 없어요. 겉면에 색이 나고 바삭해지면 완성입니다.
다음으로 깻잎참치전이에요.
속에 들어가는 반죽은 완자 반죽과 레시피가 같습니다.

반죽과 함께 밀가루, 계란물, 깻잎을 준비해 주시고,
반죽을 적당히 깻잎에 넣고 반으로 접어주세요.
저 레시피에 깻잎이 12장 정도 쓰이더군요.

모든 반죽을 깻잎에 넣으셨다면
밀가루를 깻잎 앞, 뒷면에 묻혀주세요.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온도를 올려주세요.
온도는 110°에서 130°정도가 적당합니다.
밀가루 묻힌 깻잎전을 계란물에 적신 후 달궈진 팬에 넣어주세요.
완자처럼 겉면에 색이나고 바삭해지면 완성입니다.
완자는 동그란땡처럼 케찹에 찍어드시면 맛있고
깻잎전은 간장에 찍어드시면 맛있어요.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반찬으로 꺼내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쌓여있는 참치캔들을 보면서 이건 도대체 어떻게 써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완자로 만들어 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반죽을 만든김에 냉장고에 깻잎이 있어서
이참에 깻잎전까지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네요 ㅎㅎ.
보통 중식당에서 완자는 돼지고기나 새우를 이용해서 만들어요.
고급 요리엔 소고기와 새우를 섞기도 하죠.
돼지고기 완자는 난자 완스로 조리 하거나,
어향소스를 곁들여서 먹고요.
새우완자는 완자탕이나 멘보샤의 속재료로 들어가죠.
이번에 만든 참치 통조림 완자는 새우 완자 보다는 돼지고기 완자와 비슷해요.
그래서 제 생각엔 어향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멋진 요리가 되어서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어향 소스는 다음달에 장을 보면
그때 꼭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말이 나오니까 저도 해먹고 싶네요.
아! 완자를 할 때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이유를
알려 드릴게요.
원래 완자는 어느정도 두께가 있어서
높지 않은 온도의 기름에
충분히 익힌 후 마지막에 온도를 올려서
겉을 바삭하게 합니다.
참치 완자도 비록 통조림 완제품을 사용했지만,
부재료도 익어야 하고 속까지 따듯하게 먹기 위해
은은한 온도로 익히는 방법을 사용했어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궁금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