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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촉촉한 감자조림 만드는 방법요리레시피 2019. 4. 3. 15:22
특별한 게 하고 싶지 않은데 식탁이 허전한 건 싫을 때 반찬을 많이 하죠? 우리 한국인 식탁 반찬엔 염장 젓갈류, 나물 무침류, 간장 조림류 등이 많아요. 달콤하고 촉촉한 감자조림. 오늘은 점심에 제가 만들었던 감자조림을 소개하려 해요. 반찬이 어려울 필요는 없잖아요? 그냥 수납장 안에 있는 조미료를 부어 끓인 후 감자만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게 잘라 넣으면 끝이에요. 하지만 사람들마다 입맛이 다 다르잖아요? 각자 환경에 따라 입맛이 정말 다양해요. 짠 걸 좋아하지만 간장의 풋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기름 진건 싫어하지만 버터, 마요네즈 같은 느끼한 맛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단 걸 좋아하지만 올리고당의 끈적한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자극적인걸 좋아하지만 너무 매우면 못 먹는 사람이 있죠. 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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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고 부드러운 마파두부 만드는 방법요리레시피 2019. 4. 3. 14:30
연하고 부드러운 마파두부 만드는 방법 보통 마파두부를 처음에 생각하실 때 자극적인 매운맛이 입에 착착 붙는 요리.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실 거예요. 반면에 퍽퍽하고 그냥 식은 고추장 양념 두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거예요. 저도 원래는 후자의 입장이었어요. 단체 시설 급식에서 나오면 그냥 고기반찬 없어서 먹는 느낌이었으니까요. 처음 써놓은 글처럼 생각하신 분들은 맛있는 중화요리집에서 제대로 드신 겁니다. 근데 혹시 아시나요? 보통 중화요리집에서 마파두부는 비주류 음식이에요. 물론 재료 관리와 맛에 있어서 철저하겠지만, 보통 가게에선 두부가 많이 나가지 않아서 관리가 다른 재료보단 소홀하기에 두부가 퍽퍽하단 느낌은 지울수 없어요. 음 마파두부는 굳이 중화요리집의 강한 화력이 필요한 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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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부엌을 만들어요.기타 2019. 4. 3. 13:32
아마 대부분의 집엔 부엌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부엌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더 멋있고 애착이 갑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호텔 양식당과 중화요리 매장의 주방에서 근무를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요리를 남들보다 잘하는 건 아니고 평범합니다. 요리를 만드는 일은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체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고, 다른 직업을 찾았습니다. 결국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고 요리는 저희 집 부엌에서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부엌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불어 집에서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의 집 부엌이 좋아서 행복한 건 아니고 정말 평범해요. 서울 어딘가의 13평 투룸이니까 오히려 좁은 편이죠. 조금 보여드리자면, 남들과 같은 공간 정도, 아니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