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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뼈를 이용해, 진한 닭 육수 만드는 법요리레시피 2019. 5. 12. 02:37
닭을 사고 발골한 후에 뼈가 남았어요. 당연히 남은 닭 뼈는 육수로 이용합니다. 육수를 끓이는 건.. 제 글이 책이었다면 아마 가장 먼저 나와야 할 정도로 기본 중의 하나 입니다. 지금 제 뼈는 7호 닭에서 가슴살과, 다리살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이정도 양이면 진한 육수가 1L 정도 나와요. 부가 재료는 대파 반개, 양파 반개, 마늘 두개, 후추 5알 정도 입니다. 양파나 대파는 재료 손질할 때 남는 것들 씻어서 이용하셔도 돼요. 보이는 닭 몸통 뼈를 손질할 건데요, 등 밑에, 엉덩이 부분의 꼬리로 보이는 지방을 제거해 주세요. 여기에 닭의 냄새 주머니가 있어요. 이게 육수 안에서 터져서 새면, 냄새가 엄청 납니다. 냄새 주머니 양 쪽의 엉덩이, 허벅지 지방도 제거해 주세요. 이것들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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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거인 리바이 알아보기 6기타 2019. 5. 8. 20:31
열심히 훈련을 했지만, 결국 경질화를 하지 못한 엘런에게, '그래 맞아 우린 정말 실망했다. 덕분에 오늘도 분위기는 그야말로 시궁창이야' '이대로 시간만 보낸다고 득 될건 하나도 없어' '다음엔 무슨 일이 벌어질까? 거인이 땅에서 솟아날지도, 하늘에서 떨어질지도 몰라...' '그런데 인류는 여전히 채 송곳니도 나지 않은 포식 대상이고 어쨌든 엿 같은 상황이야 이건' 최선을 다했다는 미카사에게, '그래서 뭐? 최선을 다하고 말고가 무슨 상관이지? 이 녀석은 지금 구멍을 막을 수 없어' '어이... 난 입이 거칠 뿐이지, 녀석을 탓하는 건 아니야 부족함을 인식하고 현 상태에 분개하는 건 중요한 의식이야' 정말 엘런이 내가 아니라 다행이다. 열심히 했는데 저렇게 팩트를 꽃아버리면 웬만한 사람은 저 자리에서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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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거인 리바이 알아보기 5기타 2019. 5. 8. 18:21
다시 납치당한 앨런을 데려오기 위해 엘빈은 오른 팔을 잃었다, '미안해, 엘빈. 모처럼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는데, 지난 1주일은 듣기만 해도 앓아 눕고 싶어질 일들만 있었거든' '오른팔은 유감이다' 리바이는 엘빈을 정말 아끼는 듯 보인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리바이는 본성이 매우 선하다. 말을 아끼는 리바이도 전투 후의 진심은 꼭 표현한다. 잃은 팔에 대한 안타까움을 보인다. '왜 그래, 영감님 이번 일로 많이 약해진 거야? 아무래도 술이 부족한 것 같은데' 아무리 상관에 나이가 지긋이 들어도, 리바이에게 존댓말은 절대 없다. 또 리바이는 약해지는걸 매우 싫어하는 듯, 총 사령관에게까지 주저 없이 할 말을 한다. 전장에서 살아 돌아왔으며, 자신 마을의 모든 주민이 거인으로 변하여 마음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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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라멘 만드는 법, 계란 장 만드는 법요리레시피 2019. 5. 7. 18:35
일본식 라멘, 짭짤하고 감칠맛 넘치는게, 정말 한번 맛보면 많은 여운을 남기죠. 매일 먹고 싶을 정도로 좋아했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아마 몇몇 분들에겐 지금 그러실 수 있어요. 그런데,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라멘 육수를 발견하고 궁금증에 구매를 했습니다. 구매한김에 라멘 면까지 사서 만들어 봤죠. 근데 이게 웬걸.. 국물이 라멘집보다 더 맛있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제가 구매한 라멘 육수와, 면의 정보는 여기 있습니다. https://tasty94.tistory.com/41 제가 구매한 면은 라멘을 만들기 이틀 전에 먹을 양을 냉장고로 옮겨야 합니다. 준비할게 차슈, 계란, 면, 육수가 끝인데, 그 준비할 재료가 조금 번거로워요. 이유는 재료들이 만들기, 어렵지 않지만 시간을 잡아먹거든요. 그래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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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라멘 면, 육수 리뷰먹거리 리뷰 2019. 5. 7. 17:01
6개월 전 쯤인가.. 양재 하나로에서 라멘 육수를 발견하고 샀었어요. 그런데, 그걸 성남에 집에 두고서는, 6개월 동안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이제서야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락시장에서, 라멘 생면을 구매해서 돌아왔답니다. 저희 집 주변 마트에선 라멘 면을 취급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산 라멘 육수는, 'ARIAKE' TONKOTSU RAMEN SOUP 입니다. 아리아케라는 브랜드 인가봐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삼만원 정도 가격에 한 곳에서 팔고 있네요. 전 양재 하나로 마트에서 삼만 삼천 원 정도에 산 것 같아요. 국물을 내는 방법이 굉장히 쉬워요. 1인분 기준 물 360ml에 육수 54g을 넣어주면 됩니다. 한 통에, 33인분 정도 나오네요. 그리고 주의사항에는, 유층이 분리되어 있으니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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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고명, 간단 하지만 맛있는 차슈 만들기요리레시피 2019. 5. 7. 16:33
시판 라멘 육수, 면 리뷰 https://tasty94.tistory.com/41 라멘, 계란장 만드는 법 https://tasty94.tistory.com/42 사실 차슈는 叉烧 챠샤오(Cha Shao) 우리말로 '차소' 돼지고기를 통으로 꼬치에 꿰서 양념을 바르고 오븐에 굽는 중국 요리에요. 일본의 라멘집에 가봤을 때도 일본어로 '돼지고기 고명'이라고 적혀 있던 것 같은데, 한국의 라멘집들은 고명으로 올라가는 돼지 고기를 모두 차슈라 불르는 것 같아요. 이게 어떻게 차슈로 불리게 되었는지 라멘집에 종사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많이 다녀본 건 아니지만, 여러 라멘 집을 가 보면, 차슈의 종류도 엄청 많아요 그래도 고기는 목살이나 삼겹살을 많이 쓰더라구요. 정말 양념하나 되어있지 않은 수육 같은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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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태평동 화락 기본 짬뽕먹거리 리뷰 2019. 5. 6. 21:02
※ 도심의 코스 요리집이 아닌 이상 인테리어, 분위기, 서비스 보단 짬뽕의 맛과 퀄리티만 봅니다. 성남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대로변에, 태평동에 수타 중화 요리집이 하나 있었다. 난 짬뽕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수타 짬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중국에서 유학 중 현지에서 먹던 값싼 수타면에 비해서 한국은 가격도 훨신 비쌀 뿐 더러, 중국인들 보다 기술이 좋지 않은건지, 면의 식감과 일정함 정도도 부족하다. 하지만 정작 수타를 하는 사람들은 한국에 몇 되지 않는 기술자라며 업장과 사장에게 온갖 갑질을 한다. 자신들이 그리 씹어대는 중국인들의 수타면은 먹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말이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내가 아는 대부분은 그렇더라. 하지만 같은 성남시에 '뿅의 전설'이라는 수타 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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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린다 까먹다 '까먹다'카테고리 없음 2019. 5. 6. 06:51
아는 것은 중요하다. 알게 된 것도 중요하다. 알게 되었다는 건 우리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잊어버리는 건 알게 된 것들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잊어버렸다와 잃어버렸다는 같다. 우리의 일부를 잃어버린 것이다. 노력해서 얻은 자신을 잃어버린 것이다. 우리가 쓰는 말 중에 '까먹다'라는 말이 있다. 잊어버린다를 '까먹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정말 잘 표현한 말인 것 같다. 잊어버리는 행위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만든 말인지, 이건 예술이다. 까먹다 스스로 까먹다 스스로 까먹는다 스스로 깎아 먹는다 자신이 깎여 진다 자신이 깎이는 만큼 작아진다 자신이 사라진다 잊어버리는 행위는, 사라지게 만든다. 그래서 중요한 것들을 필기하라고, 적어 놓으라고 하지만 우린 귓등으로 듣는다. 우리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