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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 요리 추천, 맛있는 닭갈비 만드는 법
    요리레시피 2019. 5. 6. 02:48

    저번 주 이마트에 갔는데, 7호 닭이 3000원에 세일을 하더군요, 한마리 샀었습니다.

    전 생닭을 아주 좋아해요 냄새도 안나고, 식감도 부드러우면서 쫄깃해서 맛있어요

    발골하면 국물도 낼 수 있고, 제가 원하는 모양으로 고기를 자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이 닭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유가네 닭갈비가 보이더라구요, 메뉴는 그걸로 정했었습니다.

     

    닭갈비도 찜닭도 닭으로 만들었다는 것 외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닭이면서 서민 음식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식당에서 먹으면 삼겹살집 값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들이 마음에 안들어서 말이 길어질 것 같으니 바로 재료 알려드릴게요.

     

    재료 - ( )는 굳이 없어도 무방한 재료 입니다.

    닭 발골 기준 200 ~ 250g

    양배추 1/4개

    감자 or 고구마 200 ~ 300g

    대파 1개

    (배추 100g)

    (깻잎 8장 정도)

     

    (사리) - 없어도 무방합니다. 있으면 요리가 재밌어요.

    우동 1개,

    모짜렐라 치즈 20g

    당면 등

     

    양념 1 - 

    설탕 1/2T

    고춧가루 2T

    카레가루 1T

    꿀 2T

    케찹 1T

    간장 2T

    고추장 2T

    (미원, 치킨스톡)

     

    양념 2 -

    양파 반개

    생강 10g

    마늘 15g

     

    양념은 숙성 될수록 좋아서, 먼저 만듭니다.

    섞어주세요

    양념 1은 그대로 섞으면 됩니다.

    양파가 없어서 이것밖에 못넣었어요

    그리고 양념 2를 믹서에 갈아서 양념 1과 섞으면 됩니다.

    전 양파가 없어서 이것밖에 못넣었는데, 반개 넣어주세요. 더 넣어도 되구요.

    원래 하루정도 숙성해야 잘 결합되서 훨신 맛있어지지만, 시간이 없다면 바로 해도 맛있습니다.

     

     

    닭은 닭다리살만 쓰는게 가장 좋아요.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 닭갈비와 잘 어울리거든요.

    퍽퍽한 닭가슴살은 어울리지 않지만 전 작은 닭을 써서 닭다리와 가슴살을 모두 이용했네요.

     

    만약 수입 냉동 닭다리살이나 냄새나는 닭고기가 있다면 냄새를 최대한 없애는 방법과

    닭 발골법은 제가 자세하게 올려서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닭갈비 레시피를 알려드리는 포스팅인데, 글을 흐릴 것 같아서요.

     

    감자는 전분 때문에 물에 담궈뒀어요.

    배추와 양배추는 사각형의 먹기 좋은 사이즈로 깍뚝 썰어주세요.

    대파는 양배추 크기로 송송 썰어주시고요, 감자나 고구마도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전 알감자를 준비했어요, 껍질을 씻어서 사용했는데, 그냥 감자라면 필러로 껍질을 제거 해주세요.

    준비한 닭

    닭은 양배추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크게 썰어주세요 아니면, 너무 크지만 않게 기호에 맞춰 썰어주셔도 됩니다.

     

    우동 사리를 준비하셨다면 끓는물에 데쳐서 행궈주시고,

    떡을 준비하셨으면 불려주세요

    저번에 떡볶이하고 남은 떡을 냉동실에 넣어뒀었는데, 그 후에 바로 불리니 다 터졌네요.

    여러분은 떡을 냉동실에 넣었더라도 해동 시킨 후 불려주세요.

     

    닭을 볶아주세요. 마이야르 시켜주세요

    (강한불로 시작합니다)

    팬을 달군 후 기름을 두르고 닭을 볶아주세요.

    감자가 잘 익지 않으니까요

    닭에서 어느정도 색이 나면 감자를 먼저 조금 볶고,

    사실 숨이 죽으면 야채가 많은게 아니에요

    양배추, 배추, 대파 흰부분을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전 팬이 크지 않아서, 야채를 반만 우선 넣고, 숨을 죽인 후 남은 야채를 다 넣었어요.

    여러분 팬도 크지 않다면, 제 방법을 추천드려요.

    이제 슬슬 야채에서 물이 나와요

    야채의 숨이 어느 정도 죽고, 감자가 조금 익었다면 양념을 넣고 잘 섞으며 볶아주세요.

    여기서부턴, 양념이 타서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중간 약한 불로 조리합니다.

    뚜껑은 없지만 다행히 같은 사이즈 낮은 팬이 하나 있어요

    야채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국물이 생기는데, 국물이 조금 생기면, 뚜껑을 닫고 1~2분정도 기다려주세요.

    기다리고 다시 열어서 확인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바닥에 붙었을 수 있고, 감자의 익은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에요.

    맛있는 냄새가 나요

    계속 반복 해주며, 감자가 80%정도 익었다면 치즈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다 넣고 중간 강한 불에 볶아주세요.

    맛이 뭔가 심심하다 싶고, 감칠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치킨 스톡이나 미원을 넣어주세요.

    치즈를 녹여주세요

    마음에 드시는 간이 나왔다면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약불로 줄인 후, 다시 뚜껑을 덮어서 1분정도 후에 완성입니다.

     

    닭갈비 레시피를 쓰는데, 첨부해야 할 내용이 많네요.

    닭을 한마리 더 사서, 닭을 발골하는 법과, 냄새를 가리는 마리네이드 법을 올려야겠습니다.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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