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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 소스의 대표 기업 이금기에 대해 알아보자기타 2019. 4. 5. 10:22
1888년 중국 광동성에서 이금상이 굴소스를 개발하면서 이금기가 창립되었어요.
요리사였던 이금상이 굴을 간장에 졸이고 실수로 자리를 떴는데,
놀랄만한 감칠맛을 가지게 된 소스가 되었고 그것이 굴소스의 시초라고 해요.
그 소스가 자신만의 샹탕(上湯) - 중국에선 자신만의 비법 소스를 샹탕이라 합니다.
이 되었고, 가족 회사로 시작한 회사는 1902년에 마카오에서 이금기유한공사를 세우고
1930년대에 홍콩 지사를 설립함으로 굴소스가 넓게 유통되었어요.
이름이 이금기인 이유는 이금상씨가 자신의 이름에 기(記)자를 넣어서 그런데
이 한자는 가게를 뜻한다고 하네요.
지금은 이금기 굴소스가 없는곳이 없죠. 미국, 유럽, 한국, 모든 나라에서 다 팔고 있어요
게다가 현지화에도 열심히에요.
우리가 널리 아는 굴소스만 파는게 아닌 한국식 불고기 소스, 스리라챠 마요 소스 등
정말 많은 제품을 팔고 있지만, 수입원이 오뚜기이다 보니,
오뚜기의 경쟁이 될만한 제품들은 걸러서 들어오는 것 같아요.
이금기 기업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강점과 단점을 알고
계속 발전한다는 것이에요.대표적인 기업의 강, 약점 확인법 SWOT 전략
모든 기업이 다 그렇겠지만 이금기는 해외 기업이고, 조미료 기업인데,
우리나라의 다른 왠만한 기업들보다 홍보 활동이나 캠페인을 활발하게 진행해요.
TV광고를 제외한 많은 매체에 글을 올리더군요.
네이버 포스팅,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트위터
또 이금기 요리대회 캠페인 사이트와 네이버 블로그가 있어요.그런 SNS와 플렛폼을 제외하고도 캠페인 관련 사이트도 많아요
이금기 요리대회 사이트 이금기 레시피 사이트 이금기 소스 판매 전문 사이트
한국에서 이정도인데, 미국이나 일본등에서도 여러 캠페인을 펼치지 않겠어요?
유명한 마케팅이 있더군요,
1972년 중국과 미국이 팬더외교를 펼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 프리미엄 굴소스의 양산형인 팬더굴소스를 판매했고
대박을 치게 됩니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이금기 소스 매출의 80% 이상을 담당한다고 해요.유럽이나 미국에서의 CF도 정말 잘 만들었어요.
그쪽 문화에 얼마나 신경쓰고 있는지 보여요.
사람을 배려하는 정신
모든 식재료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균형, 풍족, 조화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한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열정
자신들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유럽에서도 이금기는 CF나 캠페인에 소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기본이 되는 맛
이금기는 대표메뉴인 굴소스 뿐 아니라 모든 소스를 소홀히 만들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다른 나라의 많은 소스까지도 이 회사에서 만들어내고 있어요.확실히 기업의 이념과 근본이 확실해서
자신들 스스로 더 열심히 하는 브랜드인것 같아요.
정말 실력으로 올라온 기업이죠.
전 개인적으로 롤모델이 사람이 아니라 이금기라는 기업이에요.
물론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처럼 어느 부분은 조금 부패했을수도 있죠.
하지만 항상 관심가지고 지켜보면 더 좋아지는 기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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